반면, 논란을 촉발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'제주 4·3 사건이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'는 주장은 명백한 진실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,
자신이 진실을 말했는데도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
태 의원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[태영호 / 국민의힘 의원]
내가 알고 있는 사실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는데 집단린치를 당하고 있습니다.
김대중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들의 무장폭동이라고 했고, 노무현 대통령 때도 진상 조사에서 남로당 제주도당의 폭동이라는 점은 인정했습니다.
김일성은 유엔 남북총선거와 5·10 단선 반대를 당 결정으로 채택하고 평양 라디오 방송은 매일 거국적인 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했습니다.
4·3 사건은 명백히 평양 중앙의 지시에 의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결정으로 일어났습니다.
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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